아네모네(Anemone) 가드닝!

조그마한 구근(알뿌리)에서 크고 진한 색의 꽃을 피워내는 아네모네
한국에 있는 색상은 보라, 빨강, 흰색, 자주, 핑크 이다.
2월 중순부터 상품판매가 이루어지며,
화훼시장에선 봄을 알리는 품목으로 인기이다.
홑꽃과 겹꽃이 있다.
꽃말은 배신, 속절없는 사랑, 허무한 사랑
구근(알뿌리)을 중심으로 모든 잎사귀와 꽃대가 올라온다.
꽃이 피면 꽃대의 밑 부분을 잘라주어 다음 꽃대가 튼튼하고 영양분을 잘 먹을 수 있게 해 준다.
자른 꽃대와 꽃은 유리병에 물과 함께 넣어두고 일주일 가량 보관할 수 있다.
키는 거의 60cm 이상으로 자라난다 그래서 절화용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화원에서 판매하는 작은 아네모네들은 억제제를 이용하여 화분에 맞는 사이즈로 재배가 된다.
은근히 추위에 강하며 낮에 햇빛을 보면 꽃이 피었다가
밤이 되어 해가 지면 꽃이 오므라든다.
햇볕을 좋아하며, 물마름에 취약하다
그러기에 화분 속 흙이 마르기 전에 물을 주는 것이 좋다.
노지, 야외에서 월동은 불가능하며,
번식은 꽃을 수정시켜 씨를 받아서 발아시키는 것이다.
씨로 번식한다면, 암발아
씨앗을 심고 햇빛을 차단하여야 새싹이 올라온다.
또 약간에 냉(추위 약 5도)을 먹여야 꽃이 생성되기 때문에
사실, 집에서 번식을 시키기란 쉽지 않다.
여름이 되면 휴먼기에 들어가게 된다.
휴먼기에 들어가면 아네모네는 다 시들게 되고,
시든 잎사귀들을 제거한 뒤, 흙 속에 있는 구근(알뿌리)을 캐내어
보관을 하고, 다시 가을쯤에 심어 봄에 꽃을 보게 할 수 있다.
대신 구근(알뿌리)이 여름에 30도 정도 온도에 일주일에서 보름 정도
노출이 되어야 휴먼기가 풀리게 되므로,
정말 어렵고도 관리하기가 어려운 꽃이다.
뿌리도 풍성하게 자라나게 하기가 어렵고,
비료도 너무 과비해 버리면 잎사귀가 타버리는 등...
참.. 꽃도 크고 색도 찐하고 이쁜 아네모네
키우기가 까다로운 꽃임에는 틀림없다.
